초기 조직은 보통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서 시작합니다.
좋은 제품을 만들거나,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,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입니다.
처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.
하지만 사업이 늘어나고, 직원이 한 명 두 명 생기고, 움직이는 돈이 커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.
어느 순간부터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인 동시에 조직을 경영하는 사람이 됩니다.
그런데 이 전환점은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습니다.
사업과 서비스가 자동차의 외관이라면
회계·재무·인사·노무·법률 같은 경영관리 기능은 엔진과 브레이크에 가깝습니다.
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없으면 오래 달릴 수 없습니다.
특히 초기 조직은 사업을 만드는 데 대부분의 자원과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
이런 경영의 기반을 미리 갖추기가 어렵습니다.
문제가 생긴 뒤에야 필요성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